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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베이징서 외자좌담회 주재
"외자기업,아시안컵 마지막 우승자국기업과 동일하게 대우할 것"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제 총괄하는 허리펑 부총리가 외자기업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3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내외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허 부총리의 모습.2024.07.01[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제 총괄하는 허리펑 부총리가 외자기업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외자 공작 좌담회'를 주재하고 회의에서 "현재 외자 유치 작업이 직면한 새로운 형세를 파악하고 자신감과 결의를 한층 강화해 외자 유치 및 이용 업무를 더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방향을 잘 유지하고 이미 발표한 정책을 잘 이행하며 시장 진입 제한을 완화하고 불합리한 제한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시장 우위를 실질적인 외자 유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장화,법치화,아시안컵 마지막 우승국제화의 경영환경을 마련하고 외자기업을 (자국기업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면서 "(외자기업이) 대규모 설비 교체와 정부 조달,아시안컵 마지막 우승입찰 참여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자기업들의 요구 응답·해결 채널을 원활히 해야 하며 외자기업에 제때 정책을 설명하고,외자기업들의 요구를 청취하며 우려에 응답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허 부총리는 이어 “외자를 많이 유치한 성(省)이 더 큰 책임과 역할을 맡아 외자 유치 강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강화하며 외자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4125억위안으로,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했다.

리창 중국 총리가 지난달 25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총회’에서 “중국은 큰 개방 시장”이라며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확대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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