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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면담서 일관되게 급발진 주장경찰이 '시청역 교통사고'를 낸 60대 운전자에 대해 10일 사고 원인과 관련한 2차 경찰 조사를 실시한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역 교통사고를 낸 차모씨(68)에 대해 10일 2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차씨가 역주행 사실을 인지했는지,맨유 트레블액셀 및 브레이크를 헷갈렸는지 등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중점으로 면담할 예정이다.
차씨는 골절된 갈비뼈 일부가 폐를 찌르는 상태로,맨유 트레블전치 8주 진단을 받고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진술하는 데 지장은 없으나,맨유 트레블장시간 면담 시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차씨가 입원한 병원에 방문해 구두 면담으로 1차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당시 차씨는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을 일관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급발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12개소 CCTV 영상과 차량 4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에 넘긴 상태다.현재 국과수에서 차체 감정이 진행 중이다.경찰은 동승자인 차씨의 아내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국과수 등 전문감정기관과의 합동 수사로 차량 결함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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