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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에 선처 바라는 탄원서 제출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시사유튜브 김진TV 대표)이 오는 10일 첫 재판을 앞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담당 재판부에 제출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위원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26부 최민혜 판사 앞으로 '김호중을 위한 탄원서'를 보냈다.
그는 탄원서에서 “죄에 합당한 처벌을 내리되 부디 그가 재기할 수 있는 길은 열어 달라.김호중은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의 탄원서에는 이외에도 ▲김호중 사건은 한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그렇기에 잘못에 걸맞은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렇지만 김호중은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뛰어난 가수이자 성악가이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아티스트다 ▲많은 기부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알바로 모라타 월드컵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알바로 모라타 월드컵범인도피방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와,알바로 모라타 월드컵소속사 관계자에게 자수시킨 혐의를 받는다.
김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0일 오후2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