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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오씨아이·동국제강 등이 새롭게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또 일반지주회사의 벤처캐피털(CVC) 제도에 따라 13개의 CVC가 설립·운영되고 있고 1800억원에 가까운 신규 투자를 했다.지주체제 내 유보자금이 투자로 이어진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발표한 '지주회사 현황 및 일반지주회사 소속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88곳 가운데 과반수(46개)가 하나 이상의 지주회사를 갖고 있다.
그중 43개 대기업집단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돼 있다.△SK △LG △포스코 △롯데 △HD현대 등이 대표적이다.지주회사 체제 전환집단은 대기업집단 중 지주회사 및 소속 자·손자·증손회사 자산총액 합계가 기업집단 전체 소속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집단이다.
대기업 가운데 △현대백화점 △오씨아이 △동국제강이 신규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지주회사 체제였던 △원익 △파라다이스는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와 그 소속 회사가 금융사를 소유·지배하는 것이 금지되지만 일반지주회사의 경우 제한적으로 CVC 주식을 소유할 수 있다.
이에 일반지주 전환집단(42개) 중 16개 전환집단이 지주체제 밖에서 54개의 금융사를 보유하고 있고 8개 일반지주 전환집단은 지주체제 내에서 금융사인 CVC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는 총 13개 사로 전년(10개 사) 대비 3개 사 증가했다.구체적으로 △포스코기술투자 △지에스벤처스 △씨제이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이 중 10개 사(76.9%)가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도 도입 이후 신규 설립·등록됐다.
CVC의 투자조합 결성 현황을 보면 13개 사 중 10개 사가 총 63개의 투자조합을 운용 중이다.전체 63개 투자조합 중 17개 투자조합이 해당 CVC가 지주체제로 편입된 이후에 설립됐다.그중 13개(76.5%) 투자조합은 지난해 신규 설립됐다.투자조합의 총약정금액은 3637억원으로 전년(2698억 원) 대비 34.8% 증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규 설립된 투자조합의 내부 출자 비중은 79.1%로 지주체제 내 유보자금이 CVC 제도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CVC 투자 현황을 보면 CVC 13개 사 중 9개 사가 지난해 중 101개 기업에 대해 총 1764억의 신규 투자를 했다.투자금액은 전년(2118억 원) 대비 감소했지만 투자 건당 금액(12억4000만원 → 13억2000만원)은 증가했다.
투자 대상기업의 업력을 살펴보면 초·중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62.3%로 창업기업에 대한 모험투자가 지속됐다.업종별로 보면 이차전지 등 전기·기계·장비(27.8%),프리미어리그 카드 등급AI,프리미어리그 카드 등급페이먼트 서비스 등의 ICT 서비스(21.6%),프리미어리그 카드 등급바이오·의료(13.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