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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장염환자 대표 증상
묽은변 하루 3번 2주 지속되면
의료기관서 적합한 치료 필요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가 맞물리면서 식중독과 장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관련 감염병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8월(66만5825명)에 가장 많았다.
식중독과 장염은 원인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주로 변질된 음식물 섭취했을 때 72시간 이내에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이 발생한다.대표 증상으로는 급성설사가 있다.급성설사는 매년 전 세계 인구 약 10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지만 심한 경우 탈수와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세균성 급성설사는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선별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설사란 하루에 3번 이상 묽은 변이 나오고 하루 총 배변량이 200g을 넘는 증세가 2주가량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매년 전 세계에서 호흡기 감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크게는 바이러스로 인한 '바이러스성 급성설사'와 세균에 따른 '세균성 급성설사'로 나뉜다.
바이러스성 급성설사는 대개 영유아나 어린아이 등 면역이 약한 대상에게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기는 하나 전염성이 높아 학교,어린이 육아시설,fc 댈러스 대 인터 마이애미 통계병원,식당 등과 같은 밀집된 곳에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세균성 급성설사는 각종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는 여름철에 더욱 빈번히 일어나는데 증상이 심각하고 치명률이 높은 경우가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사가 시작되면 지사제나 항생제 등을 복용한다.하지만 섣불리 복용하면 급성설사 원인에 따라 장 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실제 급성설사는 바이러스성이냐 세균성이냐에 따라 진단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먼저 바이러스성 급성설사에 관한 선별검사는 아데노바이러스,로타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여부 등을 확인하는 작업이다.다중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Multiplex real-time RT-PCR)을 활용하면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배양이 까다로운 주요 바이러스들을 선별할 수 있다.검사 결과도 다음날 바로 나와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세균성 급성설사 선별검사에는 단일 대변검체의 일종인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법(Multiplex real-time PCR)이 활용되고 있다.높은 민감도를 자랑하는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은 캄필로박터균,fc 댈러스 대 인터 마이애미 통계살모넬라균,시겔라균 등의 병원체를 검출해낸다.이를 활용하면 환자들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고 격리 조치 등도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다.
송성욱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식중독과 장염은 고온다습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설사를 유발한다"며 "급성설사는 원인에 따라 증세와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배탈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선별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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