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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쪽방촌 방문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대구 서구 쪽방촌을 찾았다.
이날 대구 낮 최고 기온은 36.8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 장관이 찾은 2층에 있는 여인숙은 14가구가 살고 있으며 설비 문제 때문에 에어컨을 최대 4대 밖에 설치하지 못한 곳이다.
이 장관은 에어컨이 설치된 집을 찾아 "지난해 많이 더웠는데 에어컨 덕을 보셨느냐"고 묻자,야구 시뮬레이션 게임A 씨(60·여)는 "지난해 수술을 받고 몸이 많이 아팠는데 에어컨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쪽방상담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 가운데 대구시가 최초로 쪽방촌을 대상으로 에어컨 96대를 지원했다.또한 에어컨 설치가 힘들 경우 냉방이 가능한 모텔이나 여관으로 입주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에어컨 15대를 추가로 지원하고 대학생과 시민 등으로 꾸려진 통합돌봄 모니터링단을 꾸려 매주 한 번씩 쪽방촌 밀집 지역을 방문해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쪽방주민은 593명으로 집계됐으며 50~64세가 329명으로 55.5% 정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관은 "폭염 경보가 있을 때 야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야구 시뮬레이션 게임나이 많은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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