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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신원이 밝혀졌다.사진은 지난 1일 밤 시청역 교차로 사고현장./사진=뉴스1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가 시청·은행·병원 직원 등으로 밝혀졌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시청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됐다.사망자 9명은 모두 남성으로 시청 직원 2명· 은행 직원 4명·병원 직원 3명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7분 A씨(68)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세종대로18길(4차선 도로)을 역주행했고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사망자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나머지 3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차량 금발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갈비벼 골절로 병원으로 이송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