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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 전원주택 창문을 손괴해 침입하는 범행 현장.(사진=포천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2024.08.16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인적이 드문 전원주택에 침입해 수 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가법위반(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1일 오전 11시 30분께 포천시의 한 전원주택에 침입해 금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이밖에도 A씨는 5~6월 경기북부지역에서 인적이 드문 전원주택을 골라 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절도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잠겨있지 않은 창문으로 침입하거나 드라이버를 이용해 창문틀을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발각되지 않기 위해 지인의 승용차를 이용해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범행 장소에서 수 백미터 떨어진 곳에 주차 후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방법으로 A씨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금반지,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목걸이,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시계 등 총 2300만원 가량의 귀금속을 훔쳤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을 처분한 금은방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조사를 마치는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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