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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40개월째 증가세는 유지…비경제활동인구 40개월만 증가
15~64세 고용률 69.9%…실업자 5만명↑,실업률 0.2%p 오른 2.9%
(세종=뉴스1) 전민 김유승 기자 = 지난 6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9만 6000명 증가했다.증가 폭은 전월 대비 소폭 늘었으나 폭염 등 일시적인 영향으로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비경제활동인구는 2만 1000명(0.1%) 늘며 4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 6000명 증가했다.
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0개월 연속 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8만 명 증가했던 지난 5월과 비교해 증가 폭이 1만 6000명 늘었지만,연초 10만~30만 명대 증가 폭과 비교하면 작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 명대를 유지했다가,3월 10만 명대로 꺾였다.4월 들어 20만 명대를 회복했지만,금지약물 야구5월 8만 명대로 대폭 축소된 바 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5만 8000명,30대는 9만 1000명,50대 2000명 각각 증가했으나,20대는 13만 5000명,40대는 10만 6000명 각각 감소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0개월,24개월 연속으로 줄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2만 명(4.2%),정보통신업 7만 5000명(7.2%),운수 및 창고업 4만 7000명(2.9%)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6만 6000명(-3.1%) 감소했고,금지약물 야구교육서비스업(-6만 3000명,-3.2%),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 2000명,-4.3%) 등의 감소 폭도 두드러졌다.
제조업의 경우 9000명이 늘어나는데 그치며 증가 폭이 3개월째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조업 취업자 증가 둔화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업종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식료품,전기장비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금지약물 야구전자부품 업종에서는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산업군별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는 13만 9000명(0.9%),임시근로자는 20만 4000명(4.4%)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2만 1000명(-11.1%)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6%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6월 실업자 수는 85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명(6.2%) 증가했다.
전체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2%로 0.1%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8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1000명(0.1%) 늘었다.비경제활동인구는 4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서 국장은 "통상 비경제활동인구는 60세 이상에서 증가하는데,최근 들어 50대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6월에는 특히 50대 여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2만 9000명(5.7%) 늘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7만 2000명으로 2만 9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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