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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강한 소비지표로 진정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빅테 급등이 전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다음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 폭은 견조한 경제에 따라 빅컷 보다는 베이비스텝에 더 무게가 쏠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39% 상승한 4만563.06에 거래를 마쳤다.S&P500지수는 1.61% 상승한 5543.22에,나스닥지수는 2.34% 오른 1만7594.50에 마감했다.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이달 5일 저점과 비교하면 약 8%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기술주가 견인했다.테슬라가 6.34% 상승해 매그니피선트 7 중 가장 많이 올랐고,독백대사엔비디아(4.05%),독백대사아마존(4.40%),독백대사메타(2.01%),독백대사애플(1.35%),독백대사마이크로소프트(1.00%),구글(0.70%) 등 모두 상승했다.

증시 상승은 장 개장 전 발표된 7월 소매판매가‘깜짝’증가한 게 결정적이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달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 2023년 1월 이후 1년 반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이는 블룸버그 전망(0.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직전 달은 기존 보합에서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계절적 변동성이 높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지난달 0.4% 증가했다.이 역시 전망치(0.2%)의 2배 수준으로 높았다.

7월 소매판매는 전달 수치의 햐향 조정으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소비가 뜨거웠음을 나타냈다.소매판매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가늠자로 통한다.

월가에서는 이번 소매판매 결과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다.모건스탠리 산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이사는 “이번 지표들은 경제가 침체로 향해간다는 우려를 진정시켰다”면서 “연준에 더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박도 완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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