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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7조원을 굴리는 군인공제회의 CIO(최고투자책임자)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됐다.이상희 현 CIO,한승철 전 KB자산운용 부채연계투자(LDI)부문 전무와 경쟁 속에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해 신임 CIO에 박 전 사장(전 원피엔에스 대표)을 선임키로 의결했다.군인공제회 이사장과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공식 취임한다.
박 CIO 내정자는 1961년생이다.광주상고 졸업 후 1980년 상업은행에 입사했다.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수석부부장,주택금융사업단 부장,서초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상무,여신지원그룹 상무,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카지노 구조대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을 지낸바 있다.
이번 CIO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군인공제회의 2023년 기준 투자수익률(포괄수익률)은 10.9%를 기록했다.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기록이다.
군인공제회 CIO 자격요건은 △금융투자,리서치,카지노 구조대투자전략,리스크 관리 중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실무·관리경력 15년 이상 △금융투자 분야 임원 경력 2년 이상을 보유 △개인 윤리 및 도덕성이 투명하고,카지노 구조대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한 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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