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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이르면 11월 하이엔드 호텔을 착공한다.위치는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근처다.주요 5성급 호텔이 밀집한 서울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 호텔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미디어·IR 데이’에서 “어떻게 와닿을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봤을 때 서울에 제대로 된 최고 (수준의) 호텔은 없다고 생각한다.호텔 사업을 하는 기업에 내미는 도전장”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올해 성장 전략으로‘비욘드 넘버원(Beyond No.1) 파라다이스 밸류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서울 장충동에 럭셔리 호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룹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카지노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매출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파라다이스그룹 옛 본사 자리에 지어질 예정이다.서울신라호텔과 불과 300m 거리다.플래그십 호텔은 1만3950㎡(약 422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샘 카셀약 200개 객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전 객실이 스위트급으로 구성되며 외국인 VIP를 대상으로 한 하이엔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공사는 파라다이스그룹 단독 투자로 진행될 예정이다.최 대표는 “호텔 공사비는 5000~55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며 “지금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약 9500억원 정도로 최적의 자본 구조를 갖추기 위해 여러 옵션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중국 VIP 카지노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도 모색 중이다.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오는 9월 하이롤러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VIP 전용 영업장을 388㎡(약 117평) 규모로 조성해 오픈할 예정이다.주된 공략 대상은 중국인이다.파라다이스그룹은 이 영업장에서만 내년 220억원,샘 카셀2026년 3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