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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부 오종석·허단비 매니저,콩스빙에르 il유일한 부부 사원
상생형 일자리로 고용 안정·미래 발전 보고 부부 입사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우리는 GGM 상생 부부,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국내 최초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도장부에서 기술직으로 근무하는 오종석(38)·허단비(34) 매니저는 공장 내 유일한 부부 사원이다.
18일 GGM에 따르면 허 매니저는 지난 2021년 3월 기술직 제1호 여성 사원으로 입사했고 남편 오 매니저는 2021년 1차 기술직 신입사원 모집 때부터 수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지난해 11월‘8전 9기’에 성공하며 광주글로벌모터스 가족이 됐다.
출산휴가와 육아 휴직으로 15개월을 보낸 뒤 지난 5월2일 복직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제1호 기술직 여성 사원인 허 매니저는 첫 딸 다경이를 낳아 키우면서 회사가 육아와 관련한 복지를 확실하게 챙겨주는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일요일만 쉬고,퇴근 시간도 일정하지 않았는데,콩스빙에르 il지금은 퇴근 시간이 일정하고 토요일 일요일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어서 여행도 하고 저녁 시간도 넉넉하게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오 매니저도 광주글로벌모터스 생활에 대해 만족해했다.
이들 부부의 출근길에는 늘 딸 다경이가 함께 한다.회사 바로 옆 공동 어린이집에 다경이를 맡기기 때문이다.
허 매니저는 육아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복직하면서 1년 동안 단축 근무를 신청한 것도 육아 때문이란다.임금의 50%는 회사에서 나오고 나머지 50%의 70∼80%는 국가에서 보전해주는데,이런 점도 매우 만족스럽다.그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대기업은 아니지만,육아와 관련한 복지를 확실히 챙겨주고 있다고 했다.
이들 부부가 근무하는 부서는 도장부다.세밀한 부분에서는 맡은 일이 다르지만,콩스빙에르 il마치 사람의 고운 피부를 가꾸듯 캐스퍼에 정성스럽고 예쁘게 색을 입히는 일을 하고 있다.눈에 보이는 흠집은 말할 것도 없이 눈에 보이지 않는 티끌 하나까지도 허용하지 않고 매끄럽고 고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일이 도장부의 임무다.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는 부부.
부부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콩스빙에르 il광주은행 등이 함께 상생형 일자리를 만든다는 뉴스를 접하고 일반 기업과 달리 고용이 안정되고 오래 근무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며 "상생형 기업이다 보니,콩스빙에르 il미래 발전 가능성 또한 높다고 판단했으니 상생을 통해 우리 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함께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