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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역사 강사 황현필,곽과자 월드컵"영상 중단하겠다" 선언
앞서 100만 구독자 달성해 영화 '독립전쟁' 제작 시작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월에 개봉한 '건국전쟁'이 모티브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에는 '유튜브 영상 중단,곽과자 월드컵죄송한 마음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 캡처) 2024.7.5.*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인기 역사 강사 황현필이 영화 제작에 집중하기 위해 유튜브를 중단한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에는 '유튜브 영상 중단,곽과자 월드컵죄송한 마음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황씨는 "지난 5년 간 역사 공부 정말 열심히 했다.머리로만 공부하지 않고 가슴으로 느끼고 강의했다 자부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제가 독립전쟁 영화를 찍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시나리오 작업에 굉장히 애를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 머릿속은 온통 영화 독립전쟁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영화 독립전쟁이 완성될 때까지 저에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또 "반드시 돌아오겠다.영화 독립전쟁과 돌아와 여러분과 뜨겁게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월 그는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하고 영화 독립전쟁 제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역사 전달을 위해 노력하지만 세뇌되어서 살아가시는 분들에게는 탕탕 튕겨져 오는 느낌이 든다.역사 강의로만은 한계를 느낀다"며 영화 제작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영화 '건국전쟁'이 큰 모티브가 됐다"고 제작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황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월에 개봉한 영화 '건국전쟁'이 왜곡됐다고 꾸준히 비판해 왔다.

그가 제작할 영화 독립전쟁은 동학 농민 운동부터 노무현 정권 때까지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황현필 강사는 수능·공무원 한국사 강사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2019년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국사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는 102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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