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A 씨는 "분향소는 나라를 지키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설치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했고,이 말을 들은 대책위 관계자들은 "그렇다면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만 추모를 해야 하는 것인가"고 받아치며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박 목사는 "이번 사고 사망자분들이 잘못을 저질러서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kbo 시범경기 마지막 일정공직자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기사 댓글에는 "유족에게 사과해야 한다","이주민들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귀한 생명 아닌가"라는 등의 의견이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사안에 대해 "관할 파출소장이 분향소 설치 현장에서 지자체 허가 여부를 확인하던 중 신고만 하고 허가받지 않았다는 말에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자(A 씨)는 큰 상처를 입었을 이주민 단체 측과 유족에게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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