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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국민에게 확실히 보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보이는 가장 알기 쉬운 첫걸음은 제가 물러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기시다 총리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건 총리 연임을 포기하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의 정치자금 문제를 언급하면서 "소속 의원이 일으킨 중대한 사태에 대해 조직의 장으로서 책임지는 데 대해 조금의 주저함도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불거진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검찰 수사가 진행된 이후 내각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인 10~20%대에 머물르면서 당 안팎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에 이어 취임해 이날까지 1046일간 재임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총리 중에는 재임 기간이 8번째로 길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라요 바예카노 대 fc 바르셀로나 라인업고노 다로 디지털상,라요 바예카노 대 fc 바르셀로나 라인업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라요 바예카노 대 fc 바르셀로나 라인업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등이 출마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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