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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17명 등 허들훈련 중‘아찔’
20명이 모여 수업이 한창이던 마산의 한 체대 입시학원에서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체육대학 입학시험 준비 학원에서 천장 일부가 붕괴했다.약 100평 규모의 천장 중 가로세로 각 10m 크기(약 30평)가 내려앉았다.
당시 내부에서 고등학생 17명과 지도교사 3명 등 20명이 모여 한쪽에서 허들훈련 등을 하고 있었으며,룰렛 엑셀사고는 그 반대편 지점에서 발생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학원 관계자가 즉시 “천장이 무너지면서 전선에서 스파크가 일어 불이 날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고,룰렛 엑셀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전력을 차단하고 안전진단을 거쳐 추가붕괴 우려가 없는 것을 확인 후 현장을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이 노후화해 평상시에도 누수가 심했던 점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