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 (AFP=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18일 회장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도요다 회장과 사토 고지 도요타자동차 사장 등 10명의 이사 재임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창업가문 후손으로 2009년 사장직에 올라선 뒤 초유의 리콜 사태를 넘겼습니다.2023년에 스스로 회장 직에 올랐습니다.그는 대표적인 전기차 비관론자 였고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를 지지했습니다.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가 주춤하고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는 가팔라서 그의 전략은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장 연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현지방송 NHK 등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는 도요다 회장 재임안에 대해 "인증 부정의 최종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주에게 반대를 권했습니다.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 등 일부 기관투자자는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으나 안건은 가결됐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들로부터 인증 부정 문제에 대한 경영진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도요타는 보행자 보호 시험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거나 충돌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부정행위는 2014년부터 이뤄졌고,시흥동 마벨리에대상 차량 수는 4월 말까지 약 170만 대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도요타는 인증 부정행위가 확인된 코롤라 필더,시흥동 마벨리에코롤라 악시오,시흥동 마벨리에야리스 크로스의 생산 중단 기간을 최근 이달 말에서 내달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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