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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주면서도 수수료가 적은 방향으로 전략을 펼치려고 합니다.그래서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많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경영학회(AIB)에서‘올해의 국제최고경영자상’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그는 “조직 전반에 걸쳐 지능형 AI 플랫폼을 장착하고,이를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박 회장의 이런 발언은 일찍부터 퇴직연금에 공들여온 미래에셋의 방향성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사람이 아닌 AI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서비스가 시작되는데,레드스타 키우기그 영역도 미래에셋이 장악해 400조원 규모 퇴직연금 시장에서 자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선언이란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