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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3개 광역단체 한자리 모여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
초광역 교통망 확충·신규사업 발굴·지방재정 위기 극복 등 노력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u23 아시안컵 8강전전북특별자치도가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선언했다.
호남권 3개 광역단체는 경제·산업 분야에서 연대해 지역 소멸 위기를 이겨내는 동시에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전북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제12회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들의 만남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u23 아시안컵 8강전2017년 이후 중단됐던 호남권 정책협의회도 7년 만에 개최됐다.
3개 시도지사는 전국적인 초광역 메가시티 공론화 흐름 속에서 지역소멸의 위기 대응 및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문은 △3개 시도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광역 교통망 확충 △경제동맹의 핵심인 재생에너지·2차전지·바이오·모빌리티 등 산업 분야 신규사업 발굴·협력 △지방소멸 및 지방재정 위기 극복 △동학농민혁명 선양 및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 호남권 정체성 확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위한 특별법 제·개정 등 입법 및 국가 예산 확보 협력 등에 합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3개 시도는 특히 호남권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호남고속도로 중복구간 및 지·정체 구간 해소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호남권 정책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의 테크노파크(TP) 및 연구원 중심의 광역 SOC(사회간접자본),u23 아시안컵 8강전산업 분야 협력 방안,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 등을 도출하기로 했다.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활발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호남권 시도 간 인사 교류,u23 아시안컵 8강전해외 호남 향우와의 소통 강화,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시도 공연예술단 교류 등 기존 협력 과제들도 계속 추진하면서 호남권의 연대 협력사업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세 곳의 광역단체장들은 호남권 메가시티 동맹 성공을 위해 강력한 의지도 비췄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경제를 부흥하기 위해 초광역자치단체 간 연합이 필요하다"며 "역사·문화적으로 맞닿아 있는 호남권이 좀 더 경제 분야에 집중해 모두가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도권 1극 체계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며 "광주·전남·전북이 수도권과 경쟁·발전할 수 있는 단일한 경제생활권을 만들고,대한민국 초광역 협력의 성공모델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한 지 30년이 돼 가지만 지방은 여전히 충분한 자치권을 확보하지 못해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했다"며 "초광역 SOC,에너지,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연계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내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무안·전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