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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이 제출한 가방과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전달한 가방이 동일 제품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노스페이스 슬리퍼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대통령실이 임의 제출 형식으로 제출한 디올백과 최 목사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촬영한 영상 속 제품이 동일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검찰은 디올백에 붙어 있던 스티커의 모양과 기포 숫자 등을 비교해 동일성 여부를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제품 일련번호를 확인하려 했으나 제조사 측으로부터 제품 고유번호는 따로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백에 음각으로 새겨진 알파벳과 번호를 분석해 생산 공장과 제조연월일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통령 직무 관련성 등에 대한 법리 검토를 거쳐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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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슬리퍼,1995년 비자금 의혹을 수사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최 전 회장을 조사했지만, 그 자금 출처를 노 전 대통령 비자금으로까지 연결하지는 못했으며 추징금 2천628억원에도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