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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4만1831.99… 연이틀 사상 최고가
“해외 투자자 추정 뭉칫돈,브라질 2부리그대형주·선물 유입”
일본 증권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10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종가(4만1580.17)보다 0.61%(251.82포인트) 상승한 4만1831.99에 마감했다.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장을 따라 강세를 타며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7% 오른 5576.98,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8429.29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나스닥의 상승은 6거래일,S&P500의 경우 5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한 뒤 반락해 거품 경제기였던 1989년 최고가(12월 29일 마감 종가 3만8915.87) 밑으로 밀렸지만,오래 지나지 상승장으로 전환했다.결국 이달 들어 4만 선을 재탈환했다.
닛케이지수를 산출하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험·은행 등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고,브라질 2부리그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와 지수 선물에 해외 투자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뭉칫돈이 들어와 이날 오후부터 주가가 한 계단 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엔저는 일본 증시의 강세를 이끄는 또 하나의 동력으로 평가된다.엔·원 환율은 일본 증시 마감 이후인 오후 4시 기준 100엔당 857원대에 거래됐다.
엔,유로,파운드(영국),캐나다달러,크로나(스웨덴),브라질 2부리그스위스프랑의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집계에서 같은 시간 105.1달러 안팎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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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하게 전개됐던 1990년대 이후 유럽통화위기(1991년), 중남미 외채위기(1994년), 아시아 통화위기(1997년), 러시아 모라토리움(199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2009년), 유럽재정위기(2011년), 테이퍼 텐트럼 위기(2013년) 등이 패전의 흔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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