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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수사에 착수한 가운데,시가 입문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또 한번 김 여사를 겨냥한 발언에 나섰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제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정부 부처 자료들이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세비 받는 선출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니 나랏돈을 쌈짓돈처럼 탕진하는 자들을‘발본색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앞서 17일 자신의‘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한 배 의원을 고소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신 입장문을 내고 이날 낸 입장문에서 “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배 의원은 김 의원이 2018년 인도 순방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비 의혹' 등을 제기했다.논란이 확산하며 여권이‘김정숙 특검’까지 거론하자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