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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메이저 기업의 동해 심해 가스전 추가검증 있었다"…첫 공개 언급
사업설명회 등 투자유치 절차 진행…"전문성·자금력 갖춘 회사 대상"
제도 개선 및 광구 재설정 후 내년 투자협상 본격화 전망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9일 "사업 설명서 발송 전임에도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참여 의사가 있어 순차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속해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해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최소 5차례 탐사시추에 총 5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타당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해외 심해 평가 전문 기관과 함께 탐사 유망성을 평가했고,카지노 2 8 회 다시 보기국내·외 전문가 자문단 검증과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추가 검증이 있었다"면서 글로벌 메이저 기업의 검증 참여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해 '대왕고래' 등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한 결과를 국내·외 전문가 그룹을 통해 교차 검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한국이 기술적 측면에서 심해 석유·가스 자원 개발 경험이 전무한 만큼 개발 경험이 풍부하고 자금력도 갖춘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사장은 일반적인 투자 유치 절차가 ▷공식 사업 설명서 송부 ▷관심 표명 기업과 비밀 준수계약 체결 ▷사업설명회 및 자료 열람 운영(1∼2개월) ▷참여 의향 접수(자료 열람 후 1∼2개월) ▷우선협상자 선정 및 계약 협상(2개월) ▷계약 체결 단계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해외 기업의 투자를 받기 전 관련 제도 개선,카지노 2 8 회 다시 보기광구 재설정 등 필요한 절차를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관련 제도가 대규모 자원이 있을 것으로 상정하고 만든 게 아니어서 지금 있는 제도대로 만약 개발하면 해외 투자로 들어오는 기업에 일방적 혜택이 커질 수 있는 문제도 있다"며 "그래서 조속히 국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석유와 가스가 대량으로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왕고래' 등 새롭게 발견된 유망구조들이 기존의 복수 광구의 경계에 걸쳐 있어 개발·투자를 위한 구획도 새로 정리해야 한다.
투자 유치 절차를 고려할 때 각종 제도 등에 대한 내부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해외 투자 유치 협상 단계로 가려면 빨라도 내년 중반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간 약 1000억원을 들여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분수령이 될 첫 탐사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따라서 첫 탐사는 해외 메이저 기업의 투자 없이 한국 단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향후 개발 일정과 관련해 김 사장은 "2024년 심해 지역 1차 탐사시추를 개시하고,카지노 2 8 회 다시 보기2025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잔여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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