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소한 올해 말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기가 좋아 인플레이션 위협이 상존하기 때문에 연준은 적어도 연말까지 현재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G20 가운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도는 경제 성장을 보이는 유일한 국가"라며 "이같은 미국의 성장세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연준은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전에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얻은 교훈은 우리가 더 많은 불확실성의 시기에 있다는 것이고 이런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연준은 지난해처럼 신중하게 이러한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IMF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올해 약 2.5%로 끝나고,2023년 kbo 도루 순위물가상승률은 연준 목표치인 2%에 내년 중반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