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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황제인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110억여 원을 강남보다 두 배 가까운 임대 수익이 보장되는 강서구 화곡동 빌딩에 투자해 관심이 쏠린다.
채권 최고액이 102억 원인 점을 미뤄볼 때 매매가의 75% 정도인 약 85억 원을 대출받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페이커가 같은 금액으로 강남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건물에 투자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한다.110억여 원은 강남권에서도 임대 수익률 연 3%가량의 건물 매입이 가능한 금액이지만,8팀 풀리그화곡동 최고 입지의 메디컬 빌딩에 투자해 연 5~7%의 고수익률이 기대된다.
이 건물은 건폐율과 용적률 모두 이득을 보아 토지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용적률 이득으로 2개 층 정도 추가로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20억 원가량 저렴하게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대리는 뉴스1에 “제3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용적률이 법정 한도인 250%가 아닌 396%로,8팀 풀리그대지 면적 대비 146% 추가로 지은 셈”이라며 “연면적으로는 184평이나 용적률 이득을 본 건물로,상층부 임대면적이 99평이므로 2개 층 정도 추가 임대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