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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241명 투입해 실종자 수색 계속
1491세대 2078명 한때 대피
주택 반파·도로 유실 등 피해
폭우가 쏟아진 경북 경산의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0일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산시 진량읍의 하천인 부기천 다리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A씨를 찾기 위한 수색 활동을 재개했다.소방 당국은 전날 부기천에서 문천지까지 수난 구조장비를 동원해 수색했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이날 인력 241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인명 수색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우에 따른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하천 범람과 산사태를 우려한 19개 시군 1491세대 2078명은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상주와 예천,의성,안동에서는 정전 또는 통신장애가 발생했다.현재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에서 발생한 정전 피해 가구는 총 97가구로 이 가운데 29가구는 아직 복구하지 못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상주 288.3㎜,예천 244.4㎜,안동 229.7㎜ 등이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남부·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동해안은 20~80㎜며,파르코 성수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경북 북부 내륙·울릉도·독도는 10~40㎜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강한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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