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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국회 증인으로 출석한 류희림 방송통신 심의위원장이 자신이 취임한 뒤 MBC에 대한 법정 제재가 줄었다고 주장했다가,
테무진 보물 슬롯 무료의원들의 자료 요구와 질타가 쏟아지자 '착오'였다고 사과했습니다.
위증죄 논란에 휩싸이자 황급히 말을 바꾼 겁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특정 언론사를 심의 대상으로 올리기 위해 가족과 측근 등을 동원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지난해 12월 말 MBC가 이 같은 '민원 사주' 의혹을 보도한 뒤,MBC에 대한 방심위의 법정 제재가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국회 과방위 전체 회의에 나온 류 위원장은 이런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이훈기/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가 봐도 표적심사잖아요."
[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장]
"작년보다 올해 MBC에 대한 법정 제재가 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신이 취임한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30여 건이던 MBC의 법정 제재가 올해 20여 건으로 줄었다고 말한 겁니다.
즉각 '위증 논란'이 제기되면서 근거를 내놓으란 요구가 이어지자,
테무진 보물 슬롯 무료류 위원장은 의원들의 질의 순서에 끼어들거나 발언권을 요청하며 급히 해명에 나섰습니다.
[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장]
"제가 착오로 잘못 말씀드린 부분이 있어 바로잡고자 합니다."
[최민희/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지금 급하시죠?그런데 급하시더라도 이정헌 위원님 질의권을 침해하시면 안 돼요."
류 위원장은 '전체 방송사들의 법정 제재 수를 잘못 말한 것"이란 취지로 사과했지만,이마저도 거짓이란 질타를 받았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에 전체 (방송사) 제재 건수가 20건이라고요?MBC만 30건입니다."
[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장]
"아니 그거는 저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것만 얘기한 겁니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제외한 겁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일 전후 설치·운영되는 법정 기구.
방심위원장이 선거방송 관련 안건을 선방심위 심의에 부칠 수 있고,법정 제재가 결정되면 방통위에 처분을 요청하는 것도 방심위의 역할입니다.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선방심위는 하늘에 있습니까?구름 위에 떠 있습니까?그러면 앞으로 방송사 재허가 할 때 선방심위 (징계) 내용은 빼는 거죠?"
3년 전 1건에 불과했던 방심위의 MBC 법정 제재 건수는 지난해 류 위원장 취임 뒤 연말까지 넉 달 사이 9건.
올해 들어서는 22대 총선 선방심위까지 합쳐 상반기에만 3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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