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아틀레틱 대 셀타 비고
NO.2: 아틀레틱 빌바오 대 셀타 비고 라인업
NO.3: 아틀레틱 빌바오 대 셀타 비고 통계
NO.4: 아틀레틱 빌바오 대 셀타 비고 순위
NO.5: 아틀레틱 빌바오 대 셀타 비고 타임 라인
NO.6: 아틀레틱 빌바오 대 셀타 비고 경기
NO.7: 아틀레틱 빌바오 대 셀타 비고
NO.8: 아틀레틱 빌바오 대 셀타 비고 선수 평가
2018년 1월 게시글에서 지진 예상
2052년에서 온 시간여행자 주장
일본,아틀레틱 대 셀타 비고허위 정보 차단 노력
지진 임시 정보 15일 이후 해제
8일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후 일본 기상청에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대지진 주의)'를 발표하자 일본 내에서 대지진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일본에서 대지진이 오는 시기가 예언됐다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한 일본인은 2018년 1월 엑스(X·당시 트위터)에 "2024년 8월 14일에 난카이 트로프가 일어난다"는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는데,국내에서도 이 글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글은 믿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작성자의 다른 글을 보면,자신이 2023년에 태어나 2052년 일본 오카야마에 살고 있고,아틀레틱 대 셀타 비고실험체로 타임머신으로 시간대를 이동해 2017년으로 날아왔다고 소개했다.그러나 어떤 이유로 1년째 자신이 살던 시간대로 돌아가지 못해 되돌아가고 싶다는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누리꾼은 지진 이외의 사건에 대해서도 예언(?)을 남겼다."남북통일이 돼 북한은 사라지고,전쟁도 발생하지만 일본과 관련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그러면서도 "시간여행자들이 겪는 일이 반드시 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미래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해 '믿거나 말거나' 식의 분위기를 풍겼다.
이 누리꾼이 다른 누리꾼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인물도 나타났다.이 인물은 2021년 달에 착륙하는 일본인이 나온다고 주장했지만,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일본은 올해 1월에서야 최초의 달 탐사선이 착륙에 성공했고,우주여행사의 달 착륙은 빨라야 2028년이 될 예정이다.
이 계정의 글 대부분이 신빙성 없는 내용인데도 국내 SNS에선 난카이 대지진을 예언한 문장만 캡처 사진 형태로 확산하며 괜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국내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공유하며 "예전에도 이런 글이 올라온 적 있지만,아틀레틱 대 셀타 비고읽어보면 신빙성이 있다","일본에서도 거대 지진 주의보를 냈는데,진짜 현실화되는 거 아니냐","당장 내일인데 지진이 없을 거라는 보장도 없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계정의 글은 2018년 1월 4일과 5일에만 올라오고 더 이상은 올라오지 않았다.해당 계정은 2018년 1월 가입됐는데,글을 올린 시점에 가입해 글을 올린 뒤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가 지진에 대한 루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아틀레틱 대 셀타 비고이 계정은 13일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다.
일본 기상청은 특별한 지진 활동이나 지각 변동이 관측되지 않을 경우 15일 오후 5시에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