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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생산·공급 운송비 절감 등 기대
바다 인접해 벌커링 사업 등 확장 계획
[서울경제]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산을 선도할 경남 첫 수소교통복합기지가 통영에 문을 연다.
경남도는 수소를 생산하고 충전할 수 있는 경남 최초의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통영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은 이날 오후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2014 브라질 월드컵 mbc천영기 통영시장,2014 브라질 월드컵 mbc버스운송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 평택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들어선 이 시설은 기체 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기존 충전소와 달리 현장에서 천연가스 등을 이용해 자체 생산·공급한다.물류 대란을 피할 수 있고 통상 수소 단가의 30%를 차지하는 운송비를 대폭 낮춰 경제성을 갖추는 이점이 있다.
또 한 번에 많은 양을 충전해야 하는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운송 수단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한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1.9톤 규모 수소를 생산하는 충전설비 2기를 갖춰 시간당 100㎏,수소버스 5대를 충전할 수 있다.또 차량 정비·세차 등이 가능한 정비동을 갖춰 운송 사업자의 편의를 높였다.
도와 시는 해당 시설이 바다와 인접한 터라 외국으로 향하는 관광 등 선박에 연료를 제공하는 벙커링(bunkering) 사업 등으로 확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한국가스공사,2014 브라질 월드컵 mbc현대로템,2014 브라질 월드컵 mbc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하이스테이션이 구축했으며,수소충전소 운영은 경남에너지에서 담당한다.
도는 해당 시설 이외에도 올해 수소충전소 7곳을 추가로 준공해 수소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총 19곳으로 최대 26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수소 교통복합기지는 수소차 충전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 친환경 에너지 확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