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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세트 등 생필품부터 구독상품도
반려동물 유모차 등 이색제품 구비 
편의점 업계는 추석을 한달 앞두고 이색 추석 선물세트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급 제품부터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가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CU는 이번 추석 주요 키워드로‘웰니스’를 꼽았다.CU는 명절 최고급 선물로‘혼마 5스타’골프채를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가격은 남성 아이언 6030만원,윔블던 결승여성 아이언 4690만원이다.해당 상품은 혼마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베레스’라인에 속한다.이동주택 4종(1820만~2500만원)과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188만7000원~326만1000원)도 프리미엄 이색 상품이다.
CU는 유명 브랜드,윔블던 결승지역 맛집과도 협업했다.CU는 동원참치와 함께 숙성 참치 세트를,압구정 우텐더와 채끝 세트 상품 4종 등을 준비했다.지난해 CU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GS25는‘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총 76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기획했다.업계 최대 수준으로 가성비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할인 폭도 늘렸다.한우세트부터 과일,윔블던 결승통조림,윔블던 결승전자기기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카테고리에서 실속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GS25는 차별화 제품으로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내세웠다.안마의자,공기청정기 등 LG전자의 주력 가전 제품이 대부분 포함됐고 구독 기간은 36개월 기준이다.
세븐일레븐은 추석 선물세트를 기획하면서 3만~5만원대 사이의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최근 젊은 층의 소비 형태가‘요노’(YONO·오직 하나만 산다)로 바뀌고‘디토 소비’성향이 강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세븐일레븐은 구독제 가전 렌탈 상품을 선보이면서 2종류의 고가 가전제품을 제외하면 월 구독료가 5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세븐일레븐이‘물가안정’시리즈로 준비한 사과 등 청과 상품도 가격이 5만원 이하다.
이마트24는 축산,윔블던 결승농산,수산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부터‘풀리오 마사지기 3종‘반려동물 유모차‘안심컵라면 도자기용기’등 이색적인 차별화 상품까지 총 212종의 상품을 내놓았다.이마트24는‘실속형 소비’를 트렌드로 보고 5만원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의 비중을 지난 설 대비 10% 늘렸다.
명절 선물 세트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트렌드를 이끄는 역할을 하는 만큼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명절에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