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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31명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모회사인 에스코넥 박순관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25일 오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부상 및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조속한 회복을 빈다"며 "회사는 큰 책임감을 갖고 고인과 유족에 가능한 모든 방법과 진심을 다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등 후속 조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31분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불이 난 곳은 연면적 2362㎡,예카테린부르크3층짜리 철콘조기타지붕 건물로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최초 발화는 11동 가운데 3동 건물 2층에서 일어났다.2층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예카테린부르크6명이 경상을 입었다.사망자 중 2명의 신원은 파악됐으나 21명은 신원미상 상태다.경찰은 21명에 대해 DNA 채취 작업을 통해 신원 파악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