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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포드베스키지에 비엘스코비아와 대 강원SNS에 심경 밝혀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최근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공개 사과했다.
임창정은 10일 자신의 SNS에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여러분들께서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에 임창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지 30여년이 넘었다”며 “제 어리석음과 미숙함으로 그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해 많은 분께 상처를 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30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이후 검찰은 임창정이 시세조종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왔다.그가 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주가조작 핵심 인물 라덕연씨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임창정은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됐다”며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또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며 많은 분께 아쉬움을 남겨드려야 했던 지난날이 정말 속상하고 죄송스럽다”며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로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저의 부끄러운 행동을 다 가릴 수는 없다.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최근 임창정의 주가조작 가담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임창정이 라덕연으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포드베스키지에 비엘스코비아와 대 강원라덕연과 친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덕연과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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