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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화성 화재 사망자 20명 부검 오늘부터
현재까지 사망자 2명 한국인 신원 파악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경찰이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 20명에 대한 부검을 25일 실시한다.현장에서 발견된 사망자 대부분은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파악이 곧바로 되지 않는 상태로,부검을 통한 신원 확인에는 수 일이 걸릴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부터 사망자 22명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명에 대한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히는 한편,아다나 데미르스포르 순위신원 확인에 필요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사망자 대부분은 현장에서 소사체로 발견돼 시신 훼손이 심한 탓에 상대적으로 훼손이 덜한 표피 등에서 DNA를 채취한다.
경찰이 화재 당시 공장 근로자 명단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사망자들과 실종자 1명을 포함한 23명의 국적은 한국인은 5명,아다나 데미르스포르 순위중국인 17명,아다나 데미르스포르 순위라오스인 1명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외국인들의 인적 사항을 영사 측에 일괄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한국인 2명이다.전날 50대 한국인 1명이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을 통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40대 남성의 신원도 파악됐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소재 1차전지 배터리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1명은 실종 상태다.이날 화재는 이 공장 3동 2층에서 리튬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확산했다.사상자들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 등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