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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일 인도 북부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11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하트라스 지역에서 힌두교 예배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서둘러 장소를 떠나려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행사장 텐트 안이 무덥고 습해 빨리 나가려던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5000명만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에 1만5000명 이상이 모인 것도 사고 원인으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즉각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고,고스톱 2명 규칙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유족들과 부상자 가족들에게 각각 20만 루피(약 330만원),고스톱 2명 규칙5만 루피(약 8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당국이 대규모 집회에 적절한 준비를 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도 종교행사 도중 압사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3년에는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 힌두교 축제를 위해 사원을 찾았던 순례자들이 다리 위에 서 있다가 붕괴할 것이라는 걱정에 앞다퉈 벗어나는 과정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115명이 사망했습니다.
2011년에는 남부 케랄라주 종교 축제에서 압사사고로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