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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식당에서 백반을 주문하고 '혜자스러운' 상차림에 감동한 한 누리꾼이 음식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식당에서 백반을 주문하고 '혜자스러운' 상차림에 감동한 한 누리꾼이 음식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부산의 한 식당에서 백반을 주문하고 '혜자스러운' 상차림에 감동한 한 누리꾼이 음식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노부부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부산 어딘가 식당에 들어가 백반을 주문했다"며 식당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계란프라이,콩나물무침,깻잎무침,멸치볶음,두부조림,어묵볶음,프리미어리그 자국선수가지볶음,오이무침,프리미어리그 자국선수열무김치,총각김치,프리미어리그 자국선수고등어 무조림,시래깃국 등 푸짐한 백반 한 상이 담겼다.

5000원짜리 백반을 시키면 고봉밥과 함께 무려 14가지에 달하는 맛깔스러운 반찬이 나오는 이른바 '혜자 식당'이었다.

A씨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프리미어리그 자국선수어떻게 이게 5000원일 수 있냐"고 감탄했다.그는 "요즘 같은 세상에 김밥도 5000원"이라며 "바가지다 뭐다 안 좋은 뉴스만 나오는데 밥 한 끼 행복하게 먹고 왔다.너무 감사하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혼자 살아서 이런 밥상 보면 정말 먹고 싶다" "5000원에 계란프라이 2개를 주다니" "이런 식당은 좌표 찍어서 돈쭐 내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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