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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모로코 월드컵 명단가디언 등 외신은 7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WBC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가르시아의 제명 소식을 전했다.술라이만 회장은 “WBC 회장으로서 권한을 행사해 가르시아를 우리 조직의 모든 활동에서 추방한다”면서 “WBC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거부한다.가르시아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WBC는 가르시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종차별 용어를 반복한 점을 문제 삼았다.가르시아는 또한 2020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비난하고 무슬림을 비하하는 등의 발언을 했다.
가르시아는 4월 21일 열린 WBC 슈퍼 라이트급 경기에서 깜짝 우승하며 복싱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당시 WBC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인 데빈 헤이니(26·미국)와 대결에서 많은 이가 헤이니의 우승을 예상했으나 가르시아가 2-0으로 판정승을 거두었다.헤이니의 프로 첫 패배였다.
결국 인종차별 논란까지 터지자 소속사인 골든보이 프로모션의 창립자 오스카 델라 호야는 “우리 회사에는 증오나 편협한 마음이 자리할 곳이 없다.라이언의 이번 발언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판하겠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내가 당신을 화나게 했다면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