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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2억원을 기부하며 화제가 됐던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7)이 최근까지도 서울의 한 보육원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이어온 사실이 드러났다.쯔양은 지난 2020년‘뒷광고 논란’으로 약 3개월간 방송을 쉬었다 복귀한 이후에는 매달 후원하는 금액을 100여만원 더 늘리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 부청하 원장은 1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쯔양이 2019년부터 매달 315만원을 정기 후원해왔는데,대구 fc 대 수원 fc 순위방송 복귀 이후에는 420만원으로 금액을 늘려 이번달까지도 후원을 했다”고 밝혔다.
상록보육원과 쯔양은 2019년 5월 처음 인연을 맺었다.보육원 홈페이지에 올린 후원 요청 게시물을 보고 쯔양 측에서 연락을 해 왔고,일회성이 아니라 매달 315만원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쯔양은 직접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부 원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소도 하고,대구 fc 대 수원 fc 순위떡볶이도 만들어 먹고,아이들 학교 졸업식때는 꽃다발까지 보냈다”며 “고마운 마음에 쯔양이 방송을 쉴 때 40여명의 아이들이 감사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쯔양의 구독자 수가 늘어나고 일정이 많아지면서 예전만큼 보육원을 자주 찾지는 못했지만,대구 fc 대 수원 fc 순위따로 시간을 내어 올해 초에도 떡과 식혜를 준비해 보육원을 방문했다고 했다.
한편 쯔양은 11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불법 촬영과 더불어 폭행과 협박,대구 fc 대 수원 fc 순위금품갈취 등의 피해를 당해 왔다고 밝혔다.
쯔양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 A씨는 쯔양을 자신이 일하던 술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일하게 했으며,대구 fc 대 수원 fc 순위방송 시작 후에는 본인이 소속사를 만들어 수익금과 광고비를 갈취했다.
쯔양의 소식을 들은 부 원장과 보육원 관계자들은 “그동안 항상 웃는 표정에 전혀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아 이런 일이 있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 원장은 “그동안 많은 후원자들을 만났지만 쯔양은 어린 친구가 정말 어른스럽고 배울 점도 너무 많았다”며 “대중의 관심과 후원으로 번 돈은 본인만 쓸 수 없고,다른 이들과 나눠야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보육원 사람들 모두가 기도하고 응원하는 심정”이라며 “이번 일이 무사히 정리돼서 앞으로 쯔양이 더 잘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