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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일본 정부가 아동 수당을 대폭 늘리는 등 지원책을 내놨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지난해 공언했던 아동수당 확대와 육아 지원 대책을 담은 '어린이·육아 지원법 개정안'이 지난 5일 참의원(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의회를 통과한 이번 육아 지원법의 골자는 아동 수당의 대폭 확대다.기존 아동 수당 지급대상은 중학생인 15세 자녀까지였지만,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고등학생인 18세까지 확대된다.지금까진 부모의 연간 소득이 1200만엔(약 1억55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아동 수당을 받을 수 없었지만,이번에 소득 제한도 철폐돼 '선별 지급'이 아닌 '보편 지급'으로 방향을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