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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중반대로 내려오며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하향 추세에도 석유류 가격 등은 오름폭이 확대되기도 했는데요.

국제유가,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긴장의 끈은 놓을 순 없는 상황입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물가 흐름 추이를 보면,3%대 머물던 물가 상승률이 4월부터 2%대로 진입해 석 달 연속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공미숙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6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전기·가스·수도,가공식품 등의 상승폭이 축소해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체감물가인 생활물가는 6월 들어 2%대로 진입했고,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역시 2.2%를 유지해 안정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농축수산물이 6.5% 상승해 오름폭을 줄인 반면 석유류가 4.3%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석유류는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는데,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최근 다시 움직이는 국제유가와 여름철 피서에 따라 석유류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상승세를 키울 수 있는 요인입니다.

또 다른 변수는 공공요금 인상입니다.

정부는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데포르티보 파스토여전히 인상 기조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대한 당분간은 최대한 좀 안정적으로 관리하되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에 이 부분들은 또 반영을 해나가면서…."

이상 기후나 국제유가,데포르티보 파스토환율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정부는 물가가 목표치에 수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덕훈]

#소비자물가 #둔화 #석유류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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