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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793억···개인 비중 43%
올해 들어 금값 20% '껑충'
글로벌 중앙은행 금 수요 ↑
[서울경제]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거래 대금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 가격이 올 상반기 들어 20%가량 오르는 등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 거래 대금은 총 87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83억 원 대비 약 40% 증가했다.같은 기간 거래량은 7786㎏에서 8962㎏으로 15% 늘었다.금 거래량에서 투자자별 비중은 개인투자자가 42.9%로 가장 높으며 이어 기관(39.7%),경기도지식(GSEEK) - 경기도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실물 사업자(15.7%) 등 순이었다.
올 들어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이 투자자들의 유입을 늘린 주요 요인이었다.지난달 말 기준 KRX 금시장에서 금 1㎏ 종목 가격은 1g당 10만 3410원으로 지난해 말 8만 6340원 대비 20% 상승했다.특히 올 4월 16일에는 1g당 11만 700원까지 뛰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소 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으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올 1분기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290톤으로 글로벌 금 수요의 23%를 차지했다.1분기 기준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다.거래소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경기도지식(GSEEK) - 경기도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중국·대만 긴장,미국·중국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면서 이들 중앙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며 “특히 중국·러시아·인도 등 신흥국들은 최근 달러화 의존을 낮추고 보유 자산을 다각화하기 위해 금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국제 금 시세 대비 KRX 금시장의 가격 괴리율은 월평균 100.6% 수준을 나타냈다.올해 1월 100.2% 수준이던 괴리율은 4월 금값 랠리 및 금리 인하 전망 속에 국내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102%까지 증가했으나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장내 금 현물 시장을 운영 중인 중국 상하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비교하면 상반기 KRX 금시장 일평균 금 가격이 지난해 대비 20% 상승한 가운데 상하이금거래소는 20%,이스탄불거래소는 14% 올랐다.일평균 거래량의 경우 KRX 금시장이 지난해보다 17% 증가하는 동안 상하이금거래소는 38% 늘었다.반면 이스탄불거래소는 59% 감소했다.
거래소는 “KRX 금시장 가격은 시장에서 형성된 공정한 가격으로 1g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낮은 거래 비용 및 세제 혜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할 수 있다”며 “향후 투자자별 홍보·강연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참가자가 시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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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수프'와 밥의 조화가 좋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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