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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게이단렌 등 아시아 13개 경제단체가 역내 데이터 이동 자유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경협은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제13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한경협과 게이단렌을 비롯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슈투트가르트 대 아인트라흐트인도산업연맹,슈투트가르트 대 아인트라흐트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슈투트가르트 대 아인트라흐트싱가포르경제인연합회,슈투트가르트 대 아인트라흐트태국상공업금융합동상임위원회,슈투트가르트 대 아인트라흐트미얀마상공회의소 등 13개 경제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아시아 13개 경제단체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성명에는 한경협이 제안한 국가 간 데이터 이동 자유화와 자유무역 촉진 등이 포함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날 저출생·고령화 등 성장잠재력 약화 요인 타개책으로 인공지능(AI)에 주목하며‘국가간 데이터 이동 자유화’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AI 모델은 투입된 데이터의 양에 의해 그 성능이 결정된다”며 “세계 인구 60%를 보유한 아시아는 데이터 상호접근성 확대시 역내 AI 산업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김윤 한경협 부회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은 아시아 디지털 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과제를 제시했다.김 회장은 “디지털 산업 근간이 되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유럽연합(EU) 데이터 거버넌스법과 같이 아시아 또한 보편적 데이터 이동·활용 규범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EU 데이터 거버넌스법은 유럽 전역 데이터에 관한 공통된 규칙과 관행 수립을 통한 데이터 가용성 제고를 취지로 하며,슈투트가르트 대 아인트라흐트2021년 11월 발효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국 확대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무역자유화 수준 향상 등 역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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