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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은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21개사가 참여했고 210건의 비즈니스 상담건수를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운영하는 필름마켓인 이 행사는 올해 91개국 33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총 660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21개 K-애니메이션 우수 기업들 중 콘진원 지원사업 '2023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를 수료한 이야기농장,스튜디오티앤티,도파라 등 7개사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파트너스 피치스' 세션에서 피칭을 진행하기도 했다.
콘진원은 한국관에서 김,약과,양갱 등 K-푸드를 간식으로 제공해 이목을 끌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주요 제작배급사와의 비즈매칭 지원,현장 상담 공간 등을 제공해 K-애니메이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는 정유미 감독의 '서클',안재훈 감독의 '아가미',김동철 감독의 '퇴마록',허범욱 감독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월드컵 2차 예선 일정양루비·김보민 감독의 '더 몬스터'까지 총 5개 작품이 공식 초청됐다.
콘진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서클'은 지난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을 비롯해 국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고 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올해 MIFA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국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앞으로도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밉컴(MIPCOM)·밉주니어(MIP Junior)',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등 글로벌 주요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이 계속된다고 설명했다.개별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기업 자율형 해외마켓 참가 지원' 사업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