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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중 피격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귀에 붕대를 붙인 채 공화당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 전당대회 현장에 참석했다.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중 피격당한 이후 이틀만의 공식 석상이다.
그의 등장에 맞춰 현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소 유세마다 입장 음악으로 사용하는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the USA)'가 울려 퍼졌고,슬롯 공 배팅관중들은 기립해 환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소를 지은 후 군중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였다.현장에서는 '싸움(Fight)'을 외치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이후 그는 다른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이동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발표된 J.D 밴스 상원의원 옆으로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