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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등 유관기관 제출 양식 기반해 보고서 작성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 C&C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약품 이상사례를 신속 취합 후 보고서로 작성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이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작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SK C&C는 이러한 내용으로 일성아이에스(003120)와 '제약 분야 AI 디지털 전환(DX)'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성아이에스는 국내 최초 항생제를 도입한 업력 70년의 제약회사다.제약 분야 전반에 생성형 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초(超) 자동화'를 구현하고자 한다.
양사는 SK C&C 기업용 AI 설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해 이번 서비스를 구현한다.
솔루어는 의약품 투여·사용 중 발생하는 의도치 않은 징후,증상,나폴리 감독질병 등 다양한 직간접 이상 사례를 수집해 보고서로 작성할 수 있다.국내 약물 감시 체계상 제약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이상 사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업계서는 하루에 많게는 수십 개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솔루어는 규제 당국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수집된 사례를 빠르게 정리하고 작성해 보고한다.식약처 보고에 쓰이는 '의약품이상사례 보고시스템'(KAERS) 양식과 해외 보고용인 국제의학기구협회(CIOMS) 양식을 기본적으로 활용한다.
의사,나폴리 감독간호사,나폴리 감독약사는 물론 복용 환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고한 이상 사례도 보고서 양식에 맞춰 제약 분야 특화 언어로 자동 변환 후 정리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약물 감시 업무에도 솔루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약물 감시 업무 관련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조성하고 약물 관련‘안전성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안전 특화 AI 플랫폼을 구현한다.
아울러 SK C&C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일본 등 글로벌 제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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