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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으로 뽑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 한국갤럽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으로 뽑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 전국(제주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77명을 대상으로‘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을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2.3%포인트)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은 사람이 3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2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24%)이,3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15%)이 차지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까지 총 13명의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1~3위인 노무현·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을 고른 응답자는 전체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노무현-박정희-김대중 순서는 2014년 10월부터 이번 결과 발표까지 20년간 변동이 없다.

[서울=뉴시스] (사진= 한국갤럽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9%로 그 뒤를 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은 2.9%로 집계됐고,이승만(2.7%),프로야구 역대 골든글러브박근혜(2.4%),프로야구 역대 골든글러브이명박(1.6%),김영삼(1.2%),노태우(0.4%) 전 대통령 순이다.

열 명 중 한 명은 특별히 좋아하는 대통령이 없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50대의 40% 안팎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으로 꼽았다.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49%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현직 대통령의 선호도는 20년 동안 10%를 밑돌았는데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9%로 가장 높았고,프로야구 역대 골든글러브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7%),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5%),윤석열 대통령(2.9%) 순으로 윤 대통령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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