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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기록적인 폭우로 침하된 대전 중구 유등교의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유등교는 전날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상판의 부등이 침하됐다.
침하는 가라앉은 부분 근처 교각 두 곳의 강바닥이 거센 물살때문에 패이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전날 오전 8시28분부터 유등교에 대한 통행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시내버스를 우회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하천 수위가 낮아지면 전문기관과 함께 약 1달 간 신교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교량을 보수·보강한다는 계획이다.구교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병행 추진하는 방향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기금 등 예산을 확보해 유등교에 대한 보강·개량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