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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전통 역할분담 아닌 미션 설계에 따른 협업"
"과금으로 강해지는 BM 탈피…장신구·보조 아이템 위주 상품"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넥슨이 7월 2일 글로벌 출시하는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는 다양한 캐릭터와 총기를 '수집'하는 게 핵심 재미다.단순 '스펙' 향상이 아닌 미형 캐릭터와 장신구를 모으고 여러 플레이 방식을 해금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달 21일 넥슨이 경기 성남 판교에서 진행한 정식 빌드 시연 간담회서도 이런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미지의 세력에 맞서는 인간 세력인 '계승자'다.모두 총기를 다루지만 세세하게는 특수 능력에서 차이를 보인다.맷집을 앞세워 전장 선봉을 이끌거나 혹은 뒤에서 치유하는 '힐러' 등 다양한 콘셉트가 있다.
하지만 여타 역할수행게임(RPG)처럼 '탱커',강릉 압구정제주집'딜러' 등이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란 설명이다.
주민석 넥슨 디렉터는 "성장,강릉 압구정제주집역할분담 등 RPG 요소가 일부 도입된 '루트 슈터' 장르지만 근본적으로 계승자는 모두 원거리 딜러"라며 "캐릭터 특성보단 협동 콘텐츠에서 요구하는 역할 분담을 어떻게 가져가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보스가 등장하는 '보이드 요격전'이 대표적이다.이동이 빠른 계승자가 보스 방어막을 해제하는 코어를 운반하는 동안 무한 탄창을 가진 캐릭터가 공격을 퍼붓는 식이다.
성능 업그레이드 요소도 있지만 수집은 다양한 디자인과 플레이 방식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더 커 보였다.모든 콘텐츠가 해금된 '부스트 모드'에선 수백 가지의 캐릭터 의상,총기 부착물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 디렉터는 "총기 부착물 효과는 자동 재장전이나 공격 범위 확장 등 '파워 업'보다는 플레이어의 빌드 설계를 더 갈고 닦는 데 쓰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계승자와는 외관·능력치에서 차별화된 '얼티밋' 계승자도 세일즈 포인트로 보였다.다만 '얼티밋 버니' 등 일부 여성 캐릭터의 노출이 심해 반 PC(정치적 올바름) 논란이 우려되기도 했다.최근 시프트업의 콘솔작 '스텔라블레이드'에서도 제기됐던 문제다.
이와 관련 이범준 넥슨 PD는 "최근 제기된 게임계의 반 PC 논란을 알고 있지만 그것에 연연치 않고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방향성을 유지했다"며 "많은 글로벌 유저를 만나는 게임인 만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려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초 참여한 북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도 캐릭터 외형 관련 유저의 전반적인 호평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수익모델(BM)의 경우 기존 지불해서 강해지는 '페이 투 윈'(pay-to-win) 방식을 탈피하려는 게 보였다.과금 상품은 꾸미기·성장 보조 아이템 정도로 구성된 '배틀패스' 꾸러미가 예정됐다.
이외에도 정식 빌드는 그간 지적된 PC에서의 최적화 문제도 다소 해결한 것으로 보였다.현장에선 비교적 매끄러운 화면 주사율로 게임이 구동됐다.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등의 콘솔 기기서의 구동도 원활했던바 크로스 플레이가 준비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