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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를 주제로 한 전시가 부산에서 지난달 25일 개막해 12월 1일까지 이어진다.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공동전시‘노릇노릇 부산’이다.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전시는 광복동 고갈비 골목과 부산 자갈치 시장을 재현하는 등 고등어를 중심으로 부산의 해양수산문화를 보여줄 수 있도록 꾸며졌다.여름 휴가차 부산을 찾은 가족 피서객들이 아이 손을 잡고 가볼 만한 실내 전시다.
고등어는 선조들의 식탁에도 자주 오른 대표 생선이었다.1454년 지어진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서는 “주로 청어,고도어(고등어의 옛 말)가 난다”라고 해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고등어를 즐겨 먹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