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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암매장·행방불명 등 미진한 조사 보완해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들이 25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2024.6.2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4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송선태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은 24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조사위는 신묘역을 비롯해 2묘역과 민족민주열사의 묘역에 헌화·분향했다.
송 위원장은 방명록에 '영령들의 민주주의를 고귀한 희생을 길이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송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조사를 끝마치고 영령들께 보고의 말씀드리니 남다른 감회가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매장과 행방불명,로그인 필요없는 게임가해자 조사 불충분 등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추가 조사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계엄군의 반대와 증언 거부 등으로 인해 가해자에 대한 조사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그들의 다친 가슴과 입을 열기 위해서는 강제소환권 등을 통해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군 입회 하에 20여곳을 발굴했지만 나온 유골이 생존자 가족들과 유전자 정보가 일치하지 않았다"며 "암매장과 행방불명에 대해서도 정권과 상관 없이 계속적으로 조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이 보고서는 우리들이 공유해야 하는 국가보고서로서의 최초의 보고서다"며 "(광주 시민들은)이를 충분히 감독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선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조사위 9인이 25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지에서 묵념하고 있다.2024.6.2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